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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불매운동 후속글 3, 롯데관광과 롯데그룹 그리고 일본의 연관성

뿌레도 2019. 8. 8.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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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검색중 발견한 글

 오늘 포털사이트 다음에서 일본 불매운동과 롯데에 대해서 검색하다가 롯데관광이 롯데 계열사가 아니라는 글을 봤다. 이름은 롯데인데 롯데계열사가 아니다? 라는 말에 나는 자료를 찾기 시작했고 아래의 결론을 도출했다.

 

 결론 : 롯데관광은 롯데계열사(그룹)가 아니고 지분상 관계가 없다. 단순히 롯데관광의 김기병 회장의 아내 신정희가 롯데그룹 명예회장 신격호의 여동생이다.

 


롯데관광과 롯데그룹 관계도

 

 우선 가족 관계도를 살펴보면 롯데관광개발과 롯데관광에서 회장직을 맡고 있는 김기병이 있다. 김기병의 아내는 롯데그룹 명예회장의 여동생으로 공식적으로 동화면세점 사장직에 있다. 신격호의 아들 신동빈이 롯데그룹 회장직에 있으며 신동주는 에스디제이의 회장, 광윤사의 대표이사를 맡고있다.

 

 김기병과 신정희의 아들 김한성이 동화면세점의 대표이사로 있고, 김한준이 롯데관광 사장으로 있다. 그리고 지분을 이들끼리 나눠갖은 상태이다.

 

롯데관광 그룹(LotteTour) 계열사

 

 기업집단이 LT(LotteTour)로 되어있는데 롯데관광의 계열회사 현황을 살펴보면 위와 같다. LT그룹에는 롯데관광, 동화투자개발, 동화면세점, 동화뉴텍이 포함되어 있고, 엘티엔터테인먼트, 엘티크루즈홀리에디, 용산역세권개발, 마이데일리가 종속기업으로 존재한다.

 

 이제부터 각 기업의 주주현황과 자금거래 내역에 대해서 살펴보자.

 


 

 롯데관광 주주 지분현황

전자공시시스템 롯데관광 감사보고서

 롯데관광의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김한성 외 특수관계자들이 지분 75.29%를 가지고 있으며, 나머지 24.71%를 동화면세점에서 가지고 있다. 롯데관광 회장 김기병의 아내가 사장, 아들이 대표이사 이므로 결국 김가문(?)이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롯데관광 특수관계자 거래내역

전자공시시스템 롯데관광 감사보고서

 

주주현황에서는 김한성외 특수관계자 라고 표시되었지만 위 내역을 보면 그 특수관계자가 김기병, 신정희 임을 알 수 있었다. 한 해 동안의 이자수익으로 김기병이 약 1억 900만원, 신정희가 300만원, 김한성이 138만원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롯데관광개발 주주 지분현황

전자공시시스템 롯데관광개발 분기보고서

 

 롯데관광개발의 주식은 김기병이 28.72%, 신정희가 2.05%, 아들 김한성 김한준이 각각 0.93% 0.42%를 보유하고 있다. 계열사인 동화투자개발에서도 22.53%를 보유하고 있다. 참고로 롯데관광개발은 동화투자개발 주식의 6.31%를 보유하고 있다.

 

 지분율에 관한 지식이 부족하여 조금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있었다.

 

 

전자공시시스템 동화투자개발 감사보고서

 

 동화투자개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동화투자개발은 롯데관광개발 주식을 15,505,376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분율이 34.16%라고 한다. 그런데 롯데관광개발 분기보고서를 보면 보유량은 같지만 지분율이 22.53%라고 표시되었다. 롯데관광개발의 유통주식수가 68,864,962주인 것을 보면 아마도 22.53%가 맞는거 어떻게 34.16%가 나왔는지는 잘 모르겠다. 왜 그럴까? 아는 사람이 있다면 댓글 부탁합니다.

 

아무튼 롯데관광개발의 특수관계자와 거래내역은 개인이 아닌 기업들간의 거래만 있으므로 생략한다.

 


 

동화면세점 주주 지분현황

 동화면세점의 주식은 김병희 41.66%, 신정희 21.58%, 김한성 7.92%가 가지고 있으며, 호텔신라와 롯데관광 등이 지분을 갖고 있다. 롯데관광과 동화종합상사는 결국에 김가문(?)의 것이지 않을까 생각된다. 신기하게 호텔신라가 지분을 갖고 있었다.

 

특수관계사와의 거래 내역에서는 관계사들을 제외하고 신정희와 신준호에게 각각 이자비용 9370만원, 3,640만원을 지급하는 것 외에는 특이사항이 없었다.

 


 

 결국 롯데관광과 롯데그룹의 관련성은 롯데관광의 회장 아내가 롯데그룹 명예회장의 여동생인 것 뿐이고, 지분상 관련은 전혀 없었다. 내가 알 수 없는 방법으로 보유했는지는 모르겠지만 표면상 들어난 것은 없었다. 음.. 신가문(롯데가문)으로 돈이 흘러가면 결국 일본이 얻는건가? 아닐거라고 생각된다. 일본 투자자들이 투자한 기업, 소유한 기업이라면 문제가 있겠지만 그 외에는 아닐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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